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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졸업식에서 NFT 졸업장 받는다...변화하는 대학 졸업 풍경

언론사(미디어) 테크M 글쓴이 장태훈 기자 hun2@techm.kr 보도일 2024-02-22
4,115회 작성일 24-0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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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강대학교)

 

정보기술(IT)이 대학 졸업식 풍경을 바꾸고있다. 메타버스에서 졸업식이 개최되고, 종이 졸업장 대신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학위증과 상장이 발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에 익숙해진 MZ세대들이 비대면 졸업식을 거부감 없이 즐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강대학교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2023학년도 제47회 학위 수여식'을 개최하고 졸업생들에게 디지털 학위인 '오픈배지'를 제공했다. 동강대는 지난 2022년부터 메타버스를 활용해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 일상이 된 가운데 졸업식도 메타버스에서 이뤄지는 모습이다. 비대면 수업을 받던 학생들도 거부감 없이 졸업식을 즐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동강대는 디지털 학위증인 '오픈배지'도 제공하고 있다. 오픈 배지는 배지 고유 이미지에 개인의 학습이력, 기술, 지식을 메타데이터로 담을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플랫폼에 저장된 배지를 불러오는 형식으로 상호 검증, 쉽게 인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종이졸업장 대신 오픈배지를 제공함으로써 ESG경영에 기여하고 있다.


동강대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 맞춰 그에 맞는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졸업식을 열고있다"며 "요즘 젊은 친구들은 대면보다 비대면을 선호하기 때문에 졸업식을 안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더불어, 입학식도 메타버스로 진행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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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온씨큐어)

 

호서대는 지난 2021년부터 모든 학위수여자에게 NFT 학위기를 발급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NFT 학위기는 종이 학위기와 달리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이에 호서대 뿐만 아니라 포항공과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이 NFT 학위기를 발행해 졸업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이 대중화된다면, 향후 졸업증명서나 학위기를 편리하게 NFT로 제출할 수 있는 것이다.


호서대 관계자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학사 구조를 디지털로 바꾸려고 노력중이다"며 "NFT 기반으로 증명 발급뿐 아니라 학사 행정 처리도 NFT로 처리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


김형중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 석좌교수는 "대학이 미래를 지향하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현상"이라며 "미래지향적인 대학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한 것 일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