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NFT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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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5시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서 방영된 ‘코인 파헤치기’는 조선일보 경제부 차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방현철 기자가 진행자로 나서서 코인 전문가인 이수호 테크M 부사장과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인 파헤치기’는 글로벌 가상화폐, 암호화폐, 코인 시장의 최근 동향과 대응 전략을 전문가들과 알아보는 토크 쇼입니다.
[영상으로 내용 바로 확인] : https://youtu.be/CtfC1w5UHDs
이수호 부사장은 이날 최근 코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세 가지 포인트로 ‘커피 제왕 ‘스타벅스’ NFT(대체불가토큰) 나온다’, ‘네이버표 NFT 등장’, ‘코인과 나스닥은 자웅동체’를 꼽았습니다.
첫 번째, ‘커피 제왕 ‘스타벅스’ NFT 나온다’입니다. 글로벌 커피 전문점 브랜드인 스타벅스가 최근 NFT에 기반한 리워드 앱인 ‘스타벅스 오디세이(Starbucks ODYSSEY)’를 내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스타벅스 고객 뿐 아니라 자사 직원들도 다양한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NFT를 지급받거나 한정 NFT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앱 내에서 신용카드로 모든 것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이 굳이 NFT용 지갑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현재 NFT 유통 방식은 전문적인 IT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할 만큼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스타벅스의 방식은 NFT에 대한 접근성을 낮춰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업계에선 이 같은 앱 내 NFT 보관과 활용 방식이 앞으로 대중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 ‘네이버표 NFT 등장’입니다.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가 드디어 NFT 시장 활성화에 나섭니다. 그런가 하면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은 지난 14일 NFT 플랫폼인 ‘도시’를 출시했습니다. 도시는 전세계 창작자와 기업 그리고 팬덤 층이 스스로 가상 경제권과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도시 플랫폼을 이용하려면 NFT 전용 지갑인 ‘도시 월렛’에 가입해야 합니다. 그런데 라인, 페이스북, 구글, 네이버(국내) 등의 계정을 이용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NFT 거래를 위한 결제 수단으로는 신용카드와 네이버페이 등의 간편한 결제 방식이 지원됩니다. 도시 내에서 NFT를 구입하면 회원이 되는데, 특히 네이버 웹툰의 히트작 ‘지옥’의 NFT도 도시를 통해서 구매 가능합니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 5일 네이버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나우’의 NFT 서비스인 나우드롭스도 문을 열었습니다. 네이버는 앞으로 네이버의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 내에서 코인으로 콘텐츠를 사고 파는 형태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네이버가 최수연 대표 체재로 전환한 후에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세 번째, ‘코인과 나스닥은 자웅동체’입니다. 코인 시장의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과 미국의 기술주와 성장주가 모여 있는 나스닥 시장의 주가 흐름이 커플링(동조화)되는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글로벌 시장 2위 코인 이더리움은 업데이트인 ‘머지’ 기대감 등으로 7월부터 75% 이상 올랐지만, 머지 이후 나스닥 시장의 움직임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코인 시장에 월가 등 기존 제도권 금융의 자금이 진입하면서 코인 가격 움직임이 기술주와 성장주의 주가 움직임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선일보가 마련한 ‘코인 파헤치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방송됩니다. 함께 즐겨 주시고 ‘좋아요’ ‘구독’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