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글로벌 NFT 거래소 '사이펄리'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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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NFT 거래소 사이펄리와 손잡고 글로벌 NF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일기획은 24일 양사 관계자가 제일기획 강남 사옥에서 만나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이펄리는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의 자회사인 람다256이 만든 글로벌 NFT 거래소다. 두나무와 람다256는 지난해 국내 NFT 거래소인 '업비트NFT'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에는 해외 거래소인 사이펄리를 론칭하고 글로벌 NFT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제일기획은 광고주 브랜드의 NFT를 기획·제작하고 사이펄리는 해당 NFT를 자체 플랫폼에 맞춰 개발·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양사가 협업해 새로운 형태의 NFT 상품을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IP(지식재산권)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과거 광고사는 광고 제작을 주로 맡았었지만 디지털광고와 NFT 활성화로 유통과정이 중요해지면서 NFT 거래소와도 손을 잡게 된 것이다.
사이펄리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거래소라는 점에서 제일기획 해외법인과 자회사도 사업 제휴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제일기획은 해외 45개 국가에서 법인을 운영 중이며 9개의 해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외 현지 기업과의 NFT 프로젝트 진행시 사이펄리와 다방면에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차별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사이펄리와 전 세계에 뻗어 있는 제일기획의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사이펄리와 같은 NFT 분야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NFT 비즈니스 역량을 지속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